호세아 4-5장

호세아 4장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법정에서)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하나님은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논쟁하시며 그들이 악을 행하기 때문에 그들이 사는 땅은 점점 황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4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백성들도 제사장들도 모두 죄를 경쟁하는 자들이 되었다.)
(이에 나의 심판으로) 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결국)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들은 모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
(너, 제사장, 네 어머니, 네 자녀들 모두 이스라엘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이에 그들은 범죄만 행하기에 모두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12 내 백성이 나무(우상)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14 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술에 취해서 바른 것을 분별하지 못하며, 우상을 섬기며 음란한 행위를 일삼습니다.

15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벧엘)으로 올라가지 말며 (그곳에서)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16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이제 여호와께서 어린 양을 넓은 들에서 먹임 같이 그들을 먹이시겠느냐
17 에브라임(북 이스라엘)이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버려 두라
18 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19 바람이 그 날개로 그를 쌌나니(바람이 모든 것을 날려버린다.)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그나마 신실한 남 유다에게 패역한 북 이스라엘과 교제하거나 본받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북 이스라엘은 암소처럼 고집스럽게도 하나님께 돌아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길갈과 벧아윈은 당시 우상숭배의 중심지입니다.

호세아 5장

1 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너희에게 심판이 있나니 너희가 미스바에 대하여 올무가 되며 다볼 위에 친 그물이 됨이라
(그들은 모두) 패역자가 (되어) 살육죄에 깊이 빠졌으매 내가 그들을 다 벌하노라
3 에브라임은 내가 알고 이스라엘은 내게 숨기지 못하나니 에브라임아 이제 네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이 더러워졌느니라
4 그들의 행위가 그들로 자기 하나님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하나니 이는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이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북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곳곳(미스바, 다볼, 싯딤 등)에서 우상을 섬겼고 그 죄는 그들의 덫이 되고 함정이 되었습니다.

5 이스라엘의 교만이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과 에브라임이 넘어지고 유다도 그들과 함께 넘어지리라
6 그들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양 떼와 소 떼를 끌고 여호와를 찾으러 갈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은 이미 그들에게서 떠나셨음이라
7 그들이 여호와께 정조를 지키지 아니하고 사생아를 낳았으니 그러므로 새 달이(다음 달에) 그들과 그 기업을 함께 삼키리로다(삼켜질 것이다.)
8 너희가 기브아에서 뿔나팔을 불며 라마에서 나팔을 불며 벧아웬에서 외치기를 베냐민아 (침략자들이) 네 뒤를 쫓는다 할지어다
9 벌하는 날에 에브라임이 황폐할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반드시 있을 일을 보였노라
기브아, 라마, 벧아웬은 북 이스라엘의 땅으로, 그들이 침략을 당하여 망할 때, 베냐민 즉 남 유다도 망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10 유다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의 땅을 빼앗기 위해서) 경계표를 옮기는 자 같으니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에게 물 같이 부으리라
11 에브라임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명령 뒤따르기를 좋아하므로 학대를 받고 재판의 압제를 받는도다
12 그러므로 (하나님)가 에브라임에게는 (병균) 같으며 유다 족속에게는 썩이는 것(부패하는 상처) 같도다
13 에브라임이 자기의 병을 깨달으며 유다가 자기의 상처를 깨달았고 에브라임은 (도움을 얻으려고) 앗수르로 가서 야렙 왕(포악한 왕이라는 의미)에게 사람을 보내었으나 (앗수르 왕)가 능히 너희를 고치지 못하겠고 너희 상처를 낫게 하지 못하리라

14 (그러나) 내가 에브라임에게는 사자 같고 유다 족속에게는 젊은 사자 같으니 바로 내가 움켜갈지라 내가 탈취하여 갈지라도 건져낼 자가 없으리라
15 그들이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이 고난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리라
이스라엘은 범죄하고서도 교만하여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의 병과 상처를 깨닫고 뉘우칠 때까지 그 고난을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알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뜻과 말씀대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고, 술에 취해서 혼미하고 분별력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그분의 말씀을 모르는 사람들은 절대로 진리를 분별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사리를 판단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지만, 술에 취한 것처럼 절대로 바른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2.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는 교만하고 탐욕스러워서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며 자신의 죄를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심판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이 아니라 세상의 힘 있는 자들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에게 올무와 함정이 되고, 결국 사자가 먹잇감을 찢는 것처럼 하나님은 앗수르를 통해서 그들을 침략하게 하셔서 심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