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9-10장

예레미야 9장

1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2 내가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무를 곳을 얻는다면 (차라리) 내 백성을 떠나 가리니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한 자의 무리가 됨이로다
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강하고 번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과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죄를 짓는 백성들이 당할 심판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멀리 떨어진 광야에 쉴 곳이 있다면, 차라리 이 백성을 떠나 거기서 쉬고 싶습니다.

4 너희는 각기 이웃을 조심하며 어떤 형제든지 믿지 말라 (왜냐하면) 형제마다 완전히 속이며 이웃마다 다니며 비방함이라
5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
6 네가 사는 곳이 속이는 일 가운데 있도다 그들은 속이는 일로 말미암아 나를 알기를 싫어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유다 백성들은 거짓을 말하고, 진실하게 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셔서 예루살렘과 다른 성읍들을 황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가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전쟁으로 그들을 흩으시고 진멸하실 것입니다.

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해 보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19 이는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바벨론)이 우리 거처를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21 무릇 사망이 우리 창문을 통하여 넘어 들어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22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과 성읍들에는 곡소리가 울려퍼질 것입니다.

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특히 그들은 그런 하나님을 알기 위하여 마음에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예레미야 10장

1 이스라엘 집이여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여러 나라의 길(우상숭배)을 배우지 말라 이방 사람들은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거니와 너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3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니 삼림에서 벤 나무요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4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나니
5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므로 사람이 메어야 하느니라 그것이 그들에게 화를 주거나 복을 주지 못하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그러나)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니이다
7 이방 사람들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하지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 이는 주께 당연한 일이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들의 지혜로운 자들 가운데 주와 같은 이가 없음이니이다
우상의 실체가 무엇이며 얼마나 무능한지를 이야기합니다.
반면 하나님은 그런 우상들과 대조하며 이야기합니다.
(16절까지 계속 우상과 하나님을 비교하며,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를 드러냅니다.)

그들(우상)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9 다시스에서 가져온 은박과 우바스에서 가져온 금으로 꾸미되 기술공과 은장색의 손으로 만들었고 청색 자색 옷을 입었나니 이는 정교한 솜씨로 만든 것이거니와
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은 생명이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영원한 왕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11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거짓)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
13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우상은 무능하지만,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14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15 그것들은 헛 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16 야곱의 분깃(기업, 받은 몫)은 이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의 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우상을 만들고 섬기는 사람들은 수치를 당하고 멸망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은 하나님으로 영광스럽게 될 것입니다.

17 에워싸인 가운데에 앉은 자(바벨론에 포위가 된 유다의 백성)여 네 짐 꾸러미를 이 땅에서 꾸리라
1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땅에 사는 자를 이번에는 내던질 것이라 그들을 괴롭게 하여 깨닫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19 (유다 백성들이 말하기를)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
20 내 장막이 무너지고 나의 모든 줄이 끊어졌으며 내 자녀가 나를 떠나가고 (나와 함께) 있지 아니하니 내 장막을 세울 자와 내 휘장을 칠 자가 다시 없도다
21 목자들(지도자들)은 어리석어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므로 형통하지 못하며 그 모든 양 떼는 흩어졌도다
22 들을지어다 북방에서부터 크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승냥이(들짐승)의 거처가 되게 하리로다
23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24 여호와여 나를 징계하옵시되 너그러이 하시고 진노로 하지 마옵소서 주께서 내가 없어지게 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25 주를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과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아니하는 족속들에게 주의 분노를 부으소서 그들은 야곱을 씹어 삼켜 멸하고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였나이다 하니라
심판을 당한 유다 백성들은 무기력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제서야 하나님께 회개하며 부르짖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의 지혜와 힘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의로우심을 알고 깨달아 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의 가치를 세상의 없어질 것들에 두지 말고, 오직 영원한 하나님의 것들에 두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것들은 모두 우상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2. 하나님은 우상과 당신을 비교/대조하십니다. 하나님의 입장으로서는 피조물이 만든 신, 거짓된 신과 비교된다는 것이 수치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어떻게 해서라도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깨달음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이 아우성치는 혼잡스러움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 그래서 그분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