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61장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메시야, 주님의 종)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희년, Jubilee)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주님의 종(메시야, 예수님)에게 하나님의 영(성령)이 임하여, 가난한 자, 마음이 상한 자, 갇힌 자에게 희년이 선포됩니다.
희년은 가난하여 진 빚이 탕감되고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 놓임이 선포되는 해로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눅4:16-19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는 자신의 사역의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예루살렘)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5 외인(외국인, 이방 사람)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이제 오랫동안 황폐했던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들을 섬기기 위한 하나님의 제사장과 봉사자가 될 것입니다.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회복된 이스라엘을 보며 복 받은 자손으로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10 내(주님의 종, 메시야)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전통 결혼식에서 쓰는 모자)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이사야 62장
1 나(하나님)는 시온의 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2 이방 나라들이 네 공의를, 뭇 왕이 다 네 영광을 볼 것이요 너는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이며
3 너는 또 여호와의 손의(손에 들려진) 아름다운 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
4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기쁨)라 하며 네 땅을 쁄라(신부)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하나님이 회복하실 예루살렘은 헵시바(기쁨)와 쁄라(신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됩니다.
6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7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8 여호와께서 그 오른손, 그 능력의 팔로 맹세하시되 내가 다시는 네 곡식을 네 원수들에게 양식으로 주지 아니하겠고 네가 수고하여 얻은 포도주를 이방인이 마시지 못하게 할 것인즉
9 오직 추수한 자가 그것을 먹고 나 여호와를 찬송할 것이요 거둔 자가 그것을 나의 성소 뜰에서 마시리라 하셨느니라
예루살렘은 이제 파수꾼을 세워서 온전하게 회복이 될 때까지 일을 하도록 합니다.
이전에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가 되어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이방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빼앗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추수한 것을 먹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 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깃발)를 들라
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 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이제 새로운 예루살렘은 하나님 나라의 중심이 되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예루살렘만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서 이방민족들이 회복되기를 위한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을 통해서 예루살렘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바벨론의 침략으로 예루살렘은 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70년 이후에 그들은 바사의 왕 고레스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회복되게 됩니다. 또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 나라의 공동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 성령을 보내심으로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온전히 성취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회복된 예루살렘은 지금의 교회로 그 의미가 확장됩니다.
2.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새롭게 맺어진 언약은 영원토록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 예루살렘인 교회는 아직 온전하지는 못하지만, 온전한 하나님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쉬지 않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