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7-58장

이사야 57장

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진실한 이들이 거두어 감을 당할지라도 깨닫는 자가 없도다 의인들은 악한 자들 앞에서 불리어가도다(바람에 날려 사라진다)

(그럼에도) 그들(의인들)은 평안에 들어갔나니 바른 길로 가는 자들은 그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리라

(56장에 이어서) 이스라엘(예루살렘)에서 의인들이 사라져 가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무당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자식들(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는 가까이 오라

4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거짓의 후손이 아니냐

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6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들 중에 네 몫이 있으니 그것들이 곧 네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또한 네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위로를 받겠느냐

7 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거기에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 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떠나 벗고 올라가서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네가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벌거벗은 것을 보았으며 (우상을 섬기는 중에 행하는 문란한 성행위)

9 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이방 신, 우상)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먼 곳에 보내고 스올에까지 내려가게 하였으며

10 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말하지 아니함은 네 힘이 살아났으므로 쇠약하여지지 아니함이라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말미암아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하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하지 아니함은 내가 오랫동안 잠잠했기 때문이 아니냐

12 네 공의를 내가 보이리라 네가 행한 일이 네게 무익하니라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들에게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들은 다 바람에 날려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그러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 숭배에 대해 책망하시며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심판의 때에 아무리 우상을 의지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중에도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을 축복하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4 (하나님)가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만들고 넓혀서)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 지극히 존귀하며 영원히 거하시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이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있으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있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생시키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생시키려 함이라

16 내가 영원히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끊임없이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내가 지은 그의 영과 혼이 내 앞에서 피곤할까 함이라

17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18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그러나 악인은 평온함을 얻지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구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범죄한 이스라엘 책망하시는 목적은, 그들이 겸손하여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8장
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죄악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겉으로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본심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이스라엘 백성들)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식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자신의 원하는 것(악한 마음과 생각, 계획)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9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10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이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금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식을 통해서 자신의 죄악된 욕망을 꺾음으로, 하나님의 뜻이 자신들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금식하는 사람들의 삶에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나게 하시며, 그분의 나라를 회복시켜 가실 것입니다.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즐거움)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들이 안식을 기억해서 그날을 존귀하고 거룩한 날로 지키기기를 원하십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시지만, 지금 우상숭배를 하는 그들의 죄악을 책망하심으로 그들이 죄악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그들을 멸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함을 회복하며, 그들이 자신의 교만을 버리고 겸손함으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귀를 기울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행위, 즉 겉으로만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을 책망하십니다. 하나님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죄악된 뜻과 욕망을 하나님께 관철하고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죄악된 욕망을 수그러뜨리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임으로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성취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