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54장

이사야 53장

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위엄, 장식)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고통)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질병)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52:13부터 이어지는 네 번째 종의 노래)

고난 받는 주의 종(메시야)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는 보잘 것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멸시와 고통을 당하는 존재입니다.

4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 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나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죽음)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요

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메시야는 제물이 된 어린 양처럼 사람들의 죄 때문에 대신 질병과 고난을 당합니다.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속죄와 보상을 위한 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후손, 따르는 자)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11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로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전리품)을 받게 하며 강한 자(존귀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메시야는 사람들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제물이 되지만, 이후에 그는 영원히 다시 살아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를 따르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그를 따르는 자들(씨)이 많아지고, 승리를 같이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54장
1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이스라엘)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2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
범죄한 이스라엘은 당시의 관점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수치스러운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녀가 자녀를 많이 낳아서 집을 최대한 넓혀야 할 것입니다.
4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놀라지 말라 네가 부끄러움을 보지 아니하리라 네가 네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겠고 과부 때의 치욕을 다시 기억함이 없으리니
5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6 여호와께서 너를 부르시되 마치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 곧 어릴 때에 아내가 되었다가 버림을 받은 자에게 함과 같이 하실 것임이라 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느니라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
8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아내로 자신을 남편으로 비유합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을 버림을 받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을 다시 큰 긍휼과 영원한 자비로 구원하실 것입니다.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이스라엘)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회복된 이스라엘(예루살렘)은 보석으로 치장한 신부와 같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너를 치려고 제조된 모든 연장이 쓸모가 없을 것이라 일어나 너를 대적하여 송사하는 모든 혀는 네게 정죄를 당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종들의 기업이요 이는 그들이 내게서 얻은 공의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회복된 이스라엘(예루살렘)과 함께 하심으로, 그들에게는 더 이상 침략과 전쟁이 없을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고난 받는 주의 종의 노래(네 번째 종의 노래, 사52:13-53:12)는 예수 그리스도를 그대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서 오심과 죽으심, 부활하심에 대해서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600여 년 전에 이미 예언되고 이후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기의 아내, 신부로 여기시며, 큰 긍휼과 영원한 자비로 구원하실 것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스스로 하나님께 죄를 지어 하나님을 떠났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시 찾아내시어 지극히 아름답고 거룩한 존재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이런 회복들은 영적인 이스라엘인 우리에게까지 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