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5-36장

이사야 35장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계속해서 모든 나라와 민족이 심판을 받지만, 반면에 이스라엘에는 구원이 임하게 될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백성들의 원수를 갚아주실 것입니다.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연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물이 솟아나는 샘)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죄사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하나님의 구원이 임할 때 모든 만물들은 회복이 됩니다.
인간의 육체가 온전해지고, 사막과 메마른 땅에 연못과 샘이 있어 생명을 낳는 곳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구속(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36장
1 히스기야 왕 십사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의 모든 견고한 성을 쳐서 취하니라
2 앗수르 왕이 라기스(유다의 성)에서부터 랍사게를 예루살렘으로 보내되 대군을 거느리고 히스기야 왕에게로 가게 하매 그가 윗못 수도 곁 세탁자의 밭(성 위쪽에 빨래를 할 수 있는 곳) 큰 길에 서매
3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아가니라
36-39장은 히스기야 왕에 대한 역사적인 내용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왕하 18-20장 내용과 일치합니다.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이제 (남)유다를 멸망시키려고 최후의 ㅁ보루인 라기스를 점령한 이후에 예루살렘성을 공격하는 상황입니다.
4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는 바 그 믿는 것이 무엇이냐(너희는 무엇을 믿고 우리에게 대항하는가?)
5 내가 말하노니 네가 족히 싸울 계략과 용맹이 있노라 함은 입술에 붙은 말뿐이니라 네가 이제 누구를 믿고 나를 반역하느냐
6 보라 네가 애굽을 믿는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같은 것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이 찔리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를 믿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7 혹시 네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노라 하리라마는 그는 그의 산당과 제단을 히스기야가 제하여 버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에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던 그 신이 아니냐 하셨느니라
히스기야는 남 유다에 종교개혁을 일으키면서, 산당과 제단도 없앴습니다.
랍사게는 그래봐야 하나님은 무기력한 신에 불과하다고 조롱하고 있습니다.
8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내가 네게 말 이천 필을 주어도 너는 그 탈 자를 능히 내지 못하리라
9 그런즉 네가 어찌 내 주의 종 가운데 극히 작은 총독 한 사람인들 물리칠 수 있으랴 어찌 애굽을 믿고 병거와 기병을 얻으려 하느냐
10 내가 이제 올라와서 이 땅을 멸하는 것이 여호와의 뜻이 없음이겠느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올라가 그 땅을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앗수르의 랍사게 장군은 (남)유다를 낙심하게 해서 앗수르에게 항복하게 하려고 합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 왕을 의지해도 소용이 없고, 애굽을 의지해도 소용이 없고, 하나님을 의지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11 이에 엘리아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아람 방언을 아오니 청하건대 그 방언으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하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에서 우리에게 유다 방언으로 말하지 마소서 하니
12 랍사게가 이르되 내 주께서 이 일을 네 주와 네게만 말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으며 자기의 소변을 마실 성 위에 앉은 사람들에게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냐 하더라
랍사게는 계속 항복하라고 심리전을 펼칩니다.
13 이에 랍사게가 일어서서 유다 방언으로 크게 외쳐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14 왕의 말씀에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미혹되지 말라 그가 능히 너희를 건지지 못할 것이니라
15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신뢰하게 하려는 것을 따르지 말라 그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시리니 이 성이 앗수르 왕의 손에 넘어가지 아니하리라 할지라도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이 또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가 각각 자기의 포도와 자기의 무화과를 먹을 것이며 각각 자기의 우물 물을 마실 것이요
17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본토와 같이 곡식과 포도주와 떡과 포도원이 있는 땅에 옮기기까지 하리라
18 혹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할지라도 속지 말라 열국의 신들 중에 자기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스발와임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20 이 열방의 신들 중에 어떤 신이 자기의 나라를 내 손에서 건져냈기에 여호와가 능히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하니라
랍사게는 유다 백성들에게 히스기야 왕도 하나님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대신 앗수르에게 항복하면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21 그러나 그들(예루살렘, 유다의 백성)이 잠잠하여 한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들에게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었더라
22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자기의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그에게 전하니라
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 이후에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이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온전한 육체를 회복하고 생명이 넘치는 풍요로운 땅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이들에게 심판이 예고되어 있고,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을 때) 실제로 고통을 받게 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은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앗수르의 장군 랍사게의 말은 예루살렘 성에 있는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흔들리게 했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말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오히려 앗수르에게 항복할 때, 그들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보장되어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앗수르는 잔인하고 포학한 나라입니다.) 이 말은 마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분명한 신앙을 가지려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유혹하는 사탄의 이야기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