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9장
1 슬프다 아리엘(예루살렘)이여 아리엘이여 다윗이 진 친 성읍이여 해마다 절기가 돌아오려니와
2 내가 아리엘을 괴롭게 하리니 그가 슬퍼하고 애곡하며 내게 아리엘과 같이 되리라
3 내가 너를 사면으로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에워 대를 쌓아 너를 치리니
4 네가 낮아져서 땅에서 말하며 네 말소리가 나직이 티끌에서 날 것이라 네 목소리가 신접한 자의 목소리 같이 땅에서 나며 네 말소리가 티끌에서 지껄이리라
예루살렘은 여부스 사람들의 성이었는데, 다윗이 점령합니다.(삼하5장)
그 이후로 이스라엘의 수도였고, 분열 이후 (남)유다의 수도가 됩니다.
그러나 이전의 여부스 족속처럼 범죄한 예루살렘은 앗수르에게 침략을 받게 될 것입니다.
5 그럴지라도 네 대적의 무리(앗수르)는 세미한 티끌 같겠고 강포한 자의 무리는 날려 가는 겨 같으리니 그 일이 순식간에 갑자기 일어날 것이라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와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맹렬한 불꽃으로 그들을 징벌하실 것인즉
7 아리엘을 치는 열방의 무리 곧 아리엘과 그 요새를 쳐서 그를 곤고하게 하는 모든 자는 꿈 같이, 밤의 환상 같이 되리니
8 주린 자가 꿈에 먹었을지라도 깨면 그 속은 여전히 비고 목마른 자가 꿈에 마셨을지라도 깨면 곤비하며 그 속에 갈증이 있는 것 같이 시온 산을 치는 열방의 무리가 그와 같으리라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앗수르는 오히려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예언은 히스기야 왕 때 실제 성취되었습니다.(왕하18-19장, 사36-37장)
9 너희(예루살렘 사람들)는 놀라고 놀라라 너희는 맹인이 되고 맹인이 되라 그들의 취함이 포도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며 그들의 비틀거림이 독주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10 대저 여호와께서 깊이 잠들게 하는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사 너희의 눈을 감기셨음이니 그(잠들게 하는 영)가 선지자들과 너희의 지도자인 선견자들을 덮으셨음이라
11 그러므로 모든 계시가 너희에게는 봉한 책의 말처럼 되었으니 그것을 글 아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그것이 봉해졌으니 나는 못 읽겠노라 할 것이요
12 또 그 책을 글 모르는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글을 모른다 할 것이니라
13 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은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위선적이고 형식적일 뿐이다.)
14 그러므로 내가 이 백성 중에 기이한 일 곧 기이하고 가장 기이한 일을 다시 행하리니 그들 중에서 지혜자의 지혜가 없어지고 명철자의 총명이 가려지리라
예루살렘 사람들(지도자들)은 분별력이 없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도 않고 읽어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떠났기 때문에 이렇게 되기도 하였습니다.(악순환)
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의 일을 어두운 데에서 행하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니
16 너희의 패역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을 속이려고 합니다.
17 (그러나) 오래지 아니하여 레바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지 아니하겠으며 기름진 밭이 숲으로 여겨지지 아니하겠느냐
18 그 날에 못 듣는 사람(귀머거리)이 책의 말을 들을 것이며 어둡고 캄캄한 데에서 맹인의 눈이 볼 것이며
19 겸손한 자에게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쁨이 더하겠고 사람 중 가난한 자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20 이는 강포한 자가 소멸되었으며 오만한 자가 그쳤으며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가 다 끊어졌음이라
21 그들은 송사(재판)로 사람에게 죄를 씌우며 성문에서 판단하는 자(재판관)를 올무로 잡듯 하며 헛된 일로 의인을 억울하게 하느니라
하나님께서 기이한 일(구원)을 행하시는 날에,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고, 겸손한 자,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의로운 사람들을 억울하게 했던 패역한 지도자들(강포한 자, 오만한 자, 죄악의 기회를 엿보던 자)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여호와께서 야곱 족속(이스라엘)에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야곱이 이제는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겠고 그의 얼굴이 이제는 창백해지지 아니할 것이며
23 그의 자손은 내 손이 그 가운데에서 행한 것을 볼 때에 내 이름을 거룩하다 하며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다 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24 마음이 혼미하던 자들도 총명하게 되며 원망하던 자들도 교훈을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이한 일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롭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거룩한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의 말씀(교훈)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 30장
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계획)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2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3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욕이 될 것이라
4 그 고관들이 소안에 있고 그 사신들이 하네스에 이르렀으나
소안과 하네스는 애굽의 도시들입니다.
5 그들이 다 자기를 유익하게 하지 못하는 민족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니 그 민족이 돕지도 못하며 유익하게도 못하고 수치가 되게 하며 수욕이 되게 할 뿐임이니라
6 네겝 짐승들에 관한 경고라 (남유다의) 사신들이 그들의 재물을 어린 나귀 등에 싣고 그들의 보물을 낙타 안장에 얹고 암사자와 수사자와 독사와 및 날아다니는 불뱀이 나오는 위험하고 곤고한 땅을 지나 자기에게 무익한 민족(애굽)에게로 갔으나
7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라합(하나님을 대적한 괴물)이라 일컬었느니라
(남)유다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인 앗수르의 침략을 애굽과 동맹을 맺으면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은 도움을 줄 수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고, 얼마나 헛된 일인지 말씀합니다.
8 이제 가서 백성 앞에서 서판에 기록하며 책에 써서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라
9 대저 이는 패역한 백성이요 거짓말 하는 자식들이요 여호와의 법을 듣기 싫어하는 자식들이라
10 그들이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선견(예언)하지 말라 선지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바른 것을 보이지 말라 우리에게 부드러운 말을 하라 거짓된 것을 보이라
11 너희(선견자들, 선지자들)는 바른 길을 버리며 첩경(지름길)에서 돌이키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우리 앞에서 떠나시게 하라 하는도다
예루살렘 사람들은 이렇게 심판의 메시지가 있지만 여전히 패역하여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예 대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게 그분의 말씀을 전하지 말라고 합니다.
12 이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업신여기고 압박과 허망(거짓과 헛된 것, 애굽과 같은 다른 나라, 세상)을 믿어 그것을 의지하니
13 이 죄악이 너희에게 마치 무너지려고 터진(터질 듯한) 담이 불쑥 나와 순식간에 무너짐 같게 되리라 하셨은즉
14 그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시되 토기장이가 그릇을 깨뜨림 같이 아낌이 없이 부수시리니 그 조각 중에서, 아궁이에서 불을 붙이거나 물 웅덩이에서 물을 뜰 것도 얻지 못하리라
15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거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고
16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가 말 타고 도망하리라 하였으므로 (원수에게 쫓겨) 너희가 도망할 것이요 또 이르기를 우리가 빠른 짐승을 타리라 하였으므로 (오히려) 너희를 쫓는 자들이 빠르리니
17 (원수) 한 사람이 꾸짖은즉 (유다 백성) 천 사람이 도망하겠고 다섯이 꾸짖은즉 너희가 다 도망하고 너희 남은 자는 겨우 산 꼭대기의 깃대 같겠고 산마루 위의 기치(깃발)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이들은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의 말씀을 바라고 기다려야 합니다. (심지어 위기 가운데서도)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기에 그대로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19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20 주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나 네 스승(말씀을 전하는 사람, 선지자)은 다시 숨기지 아니하시리니 네 눈이 네 스승을 볼 것이며
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22 또 너희가 너희 조각한 우상에 입힌 은과 부어 만든 우상에 올린 금을 더럽게 하여 불결한 물건을 던짐 같이 던지며 이르기를 나가라(사라지라) 하리라
23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24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25 크게 살륙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뒤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전쟁을 위한 시설물(망대)가 무너지고, 높은 산과 계곡이 모두 풍요로운 땅이 될 것입니다.
2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심판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복과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을 보내셔서 그들이 진리를 깨닫게 하며,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의 삶의 터전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27 보라 여호와의 이름이 원방(먼 곳)에서부터 오되 그의 진노가 불 붙듯 하며 빽빽한 연기가 일어나듯 하며 그의 입술에는 분노가 찼으며 그의 혀는 맹렬한 불 같으며
28 그의 호흡은 마치 창일하여 목에까지 미치는 하수 같은즉 그가 멸하는 키로 열방을 까부르며 여러 민족의 입에 미혹하는 재갈을 물리시리니
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반석에게로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에 즐거워할 것이라
30 여호와께서 그의 장엄한 목소리를 듣게 하시며 혁혁한 진노로 그의 팔의 치심을 보이시되 맹렬한 화염과 폭풍과 폭우와 우박으로 하시리니
31 여호와의 목소리에 앗수르가 낙담할 것이며 주께서는 막대기로 치실 것이라
32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 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리라
33 대저 도벳(우상 숭배 장소)은 이미 세워졌고 또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깊고 넓게 하였고 거기에 불과 많은 나무가 있은즉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이를 사르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남 유다(예루살렘)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사용하셨던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 소식은 남 유다의 백성들에게 기쁨의 소식이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타락하자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승리의 방식대로, 동일하게 그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쳤던 것처럼, 이제 앗수르는 예루살렘을 침략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예언과 경고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계속해서 그들이 이 말을 듣고 깨닫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마음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 길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시하고 무관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간파하시는데, 그들이 말씀을 무시하고 말씀에 무관심한 이유는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입술로는 하나님께 가까이하고 경외한다고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떠났다고 하십니다. 얼마나 말씀을 가까이하고 읽고 듣는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그대로 나타냅니다.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말씀의 회복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전하는 자, 스승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닫게 될 때, 우리 마음의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