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7-28장

이사야 27장

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계속해서 온 땅을 심판하십니다.(24-27장)

특히 마지막 때, 즉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세력들(리워야단, 용)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2 그 날에 너희는 아름다운 포도원(하나님 백성들)을 두고 노래를 부를지어다

3 나 여호와는 포도원지기가 됨이여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여 아무든지 이를 해치지 못하게 하리로다

4 나는 포도원에 대하여 노함이 없나니 찔레와 가시(하나님 백성의 원수들)가 나를 대적하여 싸운다 하자 내가 그것을 밟고 모아 불사르리라

5 그리하지 아니하면 (찔레와 가시들이) 내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와 화친할 것이니라

6 후일에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

(사5장에서처럼 하나님 나라 또는 백성들을 포도원에 비유합니다.)

사탄의 세력,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들의 심판은 곧 하나님의 백성의 구원과 회복을 의미합니다.

7 주께서 그 백성을 치셨던들 그 백성을 친 자들(강대국들, 하나님께 그분의 백성을 심판하기 위한 도구)을 치심과 같았겠으며 백성이 죽임을 당하였던들 백성을 죽인 자가 죽임을 당함과 같았겠느냐

지금까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강대국들은 그분의 백성이 받은 심판보다 더욱 심할 것입니다.

8 주께서 백성을 적당하게 견책하사(꾸짖으셔서) 쫓아내실 때에 동풍 부는 날에 폭풍으로 그들을 옮기셨느니라

9 야곱의 불의가 속함(깨끗해짐)을 얻으며 그의 죄 없이함을 받을 결과는 이로 말미암나니 곧 그가 제단의 모든 돌을 부서진 횟돌 같게 하며 아세라와 태양상이 다시 서지 못하게 함에 있는 것이라

10 대저 견고한 성읍은 적막하고 거처가 황무하며 버림 받아 광야와 같은즉 송아지가 거기에서 먹고 거기에 누우며 그 나무 가지를 먹어 없이하리라

11 가지가 마르면 꺾이나니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불사를 것이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백성(원수들)이 지각이 없으므로 그들을 지으신 이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며 그들을 조성하신 이가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시리라

12 너희 이스라엘 자손들아 그 날에 여호와께서 창일하는(흘러 넘치는) 하수(유브라데스 강)에서부터 애굽 시내(나일 강)에까지 과실을 떠는 것 같이 너희를 하나하나 모으시리라

13 그 날에 큰 나팔을 불리니 앗수르 땅에서 멸망하는 자들과 애굽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예배하리라

이사야 28장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은 화 있을진저 술에 빠진 자의 성 곧 영화로운 관 같이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세운 성이여 쇠잔해 가는 꽃 같으니 화 있을진저
2 보라 주께 있는 강하고 힘 있는 자(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심판의 도구, 앗수르)가 쏟아지는 우박 같이, 파괴하는 광풍 같이, 큰 물이 넘침 같이 손으로 그 면류관을 땅에 던지리니
3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4 그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있는 그의 영화가 쇠잔해 가는 꽃이 여름 전에 처음 익은 무화과와 같으리니 보는 자(침략하는 자, 앗수르)가 그것을 보고 얼른 따서 먹으리로다
(그러나, 그러는 중에도) 그 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심판 이후 북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며 아름다운 화관이 되실 것이라
6 재판석에 앉은 자에게는 판결하는 영이 되시며 성문에서 싸움을 물리치는 자에게는 힘이 되시리로다
28-35장은 히스기야 시대에 있었던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히스기야 시대에는 앗수르의 공격으로 (북)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고, (남)유다는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먼저 (북)이스라엘의 심판과 남은 자들의 회복을 예언합니다.
그리하여도(북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도) 이들(남유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바르게 하지 못한다)
8 모든 상에는 (술에 취하여) 토한 것, 더러운 것이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없도다
그들(남유다의 지도자, 제사장, 선지자)이 이르기를 (이사야)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누구에게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려는가 젖 떨어져 품을 떠난 자들(어린 아이들)에게 하려는가
10 대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되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는구나 하는도다
11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12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13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고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하사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 부러지며 걸리며 붙잡히게 하시리라
(남)유다는 (북)이스라엘이 당하는 심판을 보고서도 아무런 깨달음이 없습니다.
(남)유다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이사야의 예언을 듣기 싫은 잔소리처럼 여기며, 거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하여 예언이 말씀을 받지 않는 자들이 의미없이 여기며 거부하는 그 말씀 그대로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14 이러므로 예루살렘에서 이 백성을 다스리는 너희 오만한 자(남유다의 지도자들)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15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거짓)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도다
(남)유다의 심판은 앗수르에 의해서 반드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유다의 지도자들이 앗수르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아무리 애굽과 같이 세상의 다른 나라들과 언약을 맺고 맹세를 해도(사망과 언약, 스올과 맹약) 소용이 없습니다.
예루살렘을 제외한 유다의 온 땅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황폐해집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은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구원을 받게 됩니다.
1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구원의)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시온의 돌은 다윗의 후손으로 일차적으로 히스기야를 의미하지만,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17 나는 정의를 측량줄로 삼고 공의를 저울추로 삼으니 우박이 거짓의 피난처를 소탕하며(무너뜨리며) 물이 그 숨는 곳에 넘칠 것인즉
18 너희가 사망과 더불어 세운 언약이 폐하며 스올과 더불어 맺은 맹약이 서지 못하여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 때에 너희가 그것에게 밟힘을 당할 것이라
19 그것이 지나갈 때마다 너희를 잡을 것이니 아침마다 지나가며 주야로 지나가리니 소식을 깨닫는 것이 오직 두려움이라
20 침상이 짧아서 능히 몸을 펴지 못하며 이불이 좁아서 능히 몸을 싸지 못함 같으리라(두려워서 몸을 웅크리는 모습) 하셨느니라
21 대저 여호와께서 브라심 산(다윗의 승리, 삼하5장)에서와 같이 일어나시며 기브온 골짜기(여호수아의 승리, 수10장)에서와 같이 진노하사 자기의 일을 행하시리니 그의 일이 비상할 것이며 자기의 사역을 이루시리니 그의 사역이 기이할 것임이라
이전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다윗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지만, 이제는 거꾸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22 그러므로 너희는 오만한 자가 되지 말라 너희 결박이 단단해질까 하노라 대저 온 땅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신 것을 내가 만군의 주 여호와께로부터 들었느니라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향신료, 약재)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밀)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보리)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26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7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28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하나님은 마치 농부가 농사를 하듯이 (남)유다를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심판하시고 또한 구원하실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남)유다는 어리석게도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눈 앞에서 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경고를 깨닫지 못합니다. 교만한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판을 받는 중에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과 지혜, 세상의 지식과 인맥 등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2.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기 백성들을 향한 심판에서 무작정 아무렇게나 진노를 퍼부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심판의 모든 과정에서 그분의 지혜와 능력으로 공동체 전체적이면서도 개인적인 모든 상황들을 고려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심판의 목적은 그분의 백성들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함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