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2장

이사야 1장

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이사야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이 멸망을 당할 즈음, (남)유다의 4명의 왕들에 걸치는 시기에 활동했습니다.

(1-39장: 주로 심판, 1-6장: 서론)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하나님은 하늘의 법정에서 재판관이 되시고, 하늘과 땅은 증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피고로 재판이 이루어집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아버지인 하나님을 버린 일입니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여 겪는 상황은 처참합니다.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매월 첫날의 예배)과 안식일과 대회(절기 모임)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역겨워하십니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회를 주시고 계십니다.

21 신실하던 성읍(예루살렘)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가난하여 뇌물을 주지 않는다고)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억울함을 풀어주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억울한 재판 사건을 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하나님은 당시의 모든 불의한 상황을 지적합니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악을 행하는 사람들, 이스라엘)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복하리라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내 손으로 너를 쳐서)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지도자)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구원)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우상숭배를 하는 곳 또는 우상)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하나님은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을 대적이며 원수라고 하시며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후에 비로소 예루살렘은 다시 의의 성읍, 신실한 고을이 될 것입니다.
이사야 2장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말일(마지막 때)에 여호와의 전의 산(성전이 있는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산은 나라, 민족, 통치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온 세상의 나라와 민족, 권력들이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실 것입니다.
3 많은 백성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
4 그가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들의 칼을 쳐서 보습(밭을 가는 기구)을 만들고 그들의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5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
(1장에 연결) 하나님은 심판 이후에, 메시야를 통해서 구원하시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어 평화와 안식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6 주께서 주의 백성 야곱 족속(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셨음은 그들에게 동방 풍속(우상숭배)이 가득하며 그들이 블레셋 사람들 같이 점을 치며 이방인과 더불어 손을 잡아 언약하였음이라
7 그 땅에는 은금이 가득하고 보화가 무한하며 그 땅에는 마필(말)이 가득하고 병거가 무수하며
8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신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10 너희(범죄한 이스라엘)는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라
11 그 날(심판의 날)에 눈이 높은 자가 낮아지며 교만한 자가 굴복되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시리라
12 대저(왜냐하면)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스스로 높이는)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13 또 레바논의 높고 높은 모든 백향목과 바산의 모든 상수리나무와
14 모든 높은 산과 모든 솟아 오른 작은 언덕과
15 모든 높은 망대와 모든 견고한 성벽과
16 다시스의 모든 배와 모든 아름다운 조각물에 (심판의 하나님의 위엄과 광대하심이) 임하리니
17 그 날에 자고한 자는 굴복되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여호와께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이요
18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질 것이며
19 사람들이 암혈(동굴)과 토굴로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할 것이라
20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21 암혈과 험악한 바위 틈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땅을 진동시키려고 일어나실 때에 그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의 영광을 피하리라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심판은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범죄하고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은 두려워하여 피할 곳을 찾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도 피할 곳은 없습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약속)을 파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기에 그들을 심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는 아직도 이스라엘이 회개의 기회가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그들의 심판은 취소 또는 지연되며, 그들의 황폐한 땅은 거룩한 하나님의 땅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자신처럼 돌보지 않으면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을 위선적인 태도로 여기시며 역겨워하시고, 그런 기도에도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있는 제물이 되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기를 원하십니다.
3. 하나님은 반드시 “그 날(마지막 날)”에 반드시 그분의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듭되는 회개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 그들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