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7-8장

전도서 7장

좋은 이름(죽은 후에도 기억되는 이름)이 좋은 기름(값비싼 음식)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죽게)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슬픔(초상집)이 웃음(잔칫집)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전도자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5 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6 우매한 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가시나무가 탈 때는 소리만 크고 열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습니다.

7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8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시작한 일은 인내함으로 끝까지 마쳐야 합니다.

9 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10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은 지혜가 아니니라

11 지혜는 유산 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

12 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지혜가 재물보다 중요한 이유는 지혜를 통해서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좋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9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세상의 지혜는 적당함이 유익하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반드시 의로움을 선택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의로움을 선택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혜를 가진 사람입니다.

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유혹하는)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27 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8 내 마음이 계속 (지혜 있는 사람을) 찾아 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엄청나게 많은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지혜 있는)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

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죄를 범한)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전도자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찾아 보았지만, 결국 자신을 포함해서 제대로 된 사람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전도서 8장
1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굳은 표정)이 변하느니라
2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너는 왕에게 복종하겠다고)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무례하게 행하거나 반항적인 태도를 갖지 말고)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왕의)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 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그것을 거스르면)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7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 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9 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왕은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에 그의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왕의 명령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날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 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죽어)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떠났으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그들의 행한 악한 일들은)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12 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그러나)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13 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14 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15 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전도자는 현실 속에서 악인들이 행하는 악한 일을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먼저 악인의 형통과 장수에 대한 허무함과, 또한 악인들 때문에 의인들이 함께 벌을 받는 부당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6 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보았는데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17 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전도자는 세상을 살펴서 깨닫는 지혜를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구원의 길, 영원한 생명, 깊은 지혜는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셔야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1. 지혜자의 깨달음은 우리에게 간접적인 경험을 갖게 합니다. 마치 세상의 다양한 지혜를 담은 수 많은 책들처럼 우리는 전도자를 통해서 세상의 지혜들을 배우고 깨닫고 생각이 깊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며 깨닫는 지혜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경외하며 섬길 수 있는 참된 지혜를 발견해야 합니다.
2.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치며,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부조리함을 보고, 세상의 원리대로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지금의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며, 더욱 가치 있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