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2-133편

시편 132편

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애씀)을 기억하소서

다윗은 성전을 지으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거절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다윗)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다윗)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하나님께서 계신 곳, 언약궤)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모하며 성전을 짓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6 우리가 그것(언약궤)이 에브라다(기럇 여아림의 한 지역)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발을 올려 놓는 받침대, 여기서는 언약궤)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언약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서 20년간 보관되어 있었다가, 오벧에돔의 집을 거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집니다.

이전에 언약궤는 거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목받지 못했기에 버려진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그들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지킨다면)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짓겠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다윗의 왕위를 영원토록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삼하7장, 다윗언약)

13 여호와께서 시온(예루살렘)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힘, 힘을 가진 사람)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게 하시고 그곳을 복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다윗의 후손(일차적으로 솔로몬,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능력과 권세를 주고, 기름 부음을 받은 자(그리스도, 구원자)로 세우시겠다고 합니다. 
시편 133편
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보라 형제(하나님 나라의 백성들)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하나님의 영의 상징)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이스라엘 북쪽의 산)의 이슬(영원한 생명을 상징)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노래합니다.
보배로운 기름과 같은 하나님의 영과 헐몬의 이슬 같은 영원한 생명이 그 공동체에 깃들어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1. 시132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사모하여 그분이 거하실 집(성전)을 지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제안을 거절하시고, 대신에 오히려 다윗의 집을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다윗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바벨론에 멸망하게 되지만, 결국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다윗의 언약이 성취되었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모든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머무시며 성전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2. 시133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영으로 하나된 그분의 백성들, 교회가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지를 노래합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영이 계시고, 또한 그러기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개개인을 부르시지만,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공동체로서 부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