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7편
1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
시편 118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이제 이스라엘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3 이제 아론의 집(제사장들)은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4 이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예배하는 모든 사람들)는 말하기를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 즉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해서 감사의 찬양을 하라고 합니다.
(감사하다는 단어에는 찬양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5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안전한 곳)에 세우셨도다
6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높은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10 뭇 나라가 나(이스라엘, 단수로 표현)를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물리칠 것이다.)
11 그들이 나를 에워싸고 에워쌌으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2 그들이 벌들처럼 나를 에워쌌으나 가시덤불의 불 같이 타 없어졌나니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3 너는 나를 밀쳐 넘어뜨리려 하였으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도우셨도다
시인은 고통 중에 있었을 때(개인적, 공동체적),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편에 선 자신을 구원하시고, 자신의 원수들을 심판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원수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반복해서 말합니다.(“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들을 끊으리로다”)
14 여호와는 나의 능력과 찬송이시요 또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
15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16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
시인은 하나님께 벌을 받아서 고통 중에 있기도 했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선포합니다.
19 내게 의의 문들(성전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20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21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하나님의 집, 성전)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23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24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이제 시인은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합니다.
이 구절은 진정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인 구절이며, 또한 우리는 그분과 몸으로서 성전으로 지어져 갑니다(엡2:19-22).
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26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
성전에서 섬기는 자들(제사장들, 레위인들)이 예배자들의 찬양에 답하며 기도하며 복을 빕니다
28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29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예배자들이 함께 찬양합니다.
생각해 보기
1. 시117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로 구원하시고 그 구원으로 기뻐하며 찬양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로 구원하시고 또한 그 구원을 기뻐하며 찬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만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하나님을 찬양해야 함을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하셨고, 그들에게 계속해서 일반적인 은혜를 베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도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심판을 당할 것입니다.(롬1:20)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사는 날 동안에 (또는 아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계속해서 은혜 속에서 그들에게 기회들을 주고 계시는 사랑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2. 시118편에서, 시인은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어려움에 있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을 구원하셨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이에 그는 성전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나아가 감사의 제물을 드리며 그분을 찬양합니다. 특히 그는 성전의 돌을 보면서 “건축자가 버린 돌이 성전의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감탄합니다. 물론 이 시인은 당시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알지 못했지만, 그는 예언적으로 이 구절을 기록하였고, 예수님께서는 이 구절이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마21:42,막12:10,눅20:17) 특히 사도 바울은 그 모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의 교회로 지어져가야 함을 강조합니다.(엡2:19-22) 우리는 모두가 다른 사람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하나의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