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1편
1 [다윗의 시]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이 시는 다윗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 앞에서 백성둘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노래한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인자(사랑)와 정의를 추구하며,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완전한 길로 백성들을 통치하겠다고 말합니다.
3 나는 비천한 것(악한 것, 벨리알)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다윗은 헛된 것, 배교, 악한 일을 행하지도 않고 추구하지도 않겠다고 말합니다.
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왕에게 있어서 어떤 사람을 신하로 세우고, 어떤 사람들을 가까이 하며, 누구로부터 말을 듣는가는 중요한 일입니다.
시편 102편
1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주께서 들어주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시인은 고난을 당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저주합니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현재 시인은 자신의 고난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매두 힘든 상황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이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입니다.
(이 시의 전체적인 내용에서 보면, 시인을 포함한 이스라엘 전체가 범죄하여, 고난 가운데 있는 상황임을 보여줍니다.)
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13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예루살렘)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14 주의 종들이 시온의 돌들을 즐거워하며 그의 티끌도 은혜를 받나이다
15 이에 뭇 나라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며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주의 영광을 경외하리니
16 여호와께서 시온을 건설하시고 그의 영광 중에 나타나셨음이라
17 여호와께서 빈궁한 자의 기도를 돌아보시며 그들의 기도를 멸시하지 아니하셨도다
18 이 일(시온의 회복)이 장래 세대를 위하여 기록되리니 창조함을 받을 백성이 여호와를 찬양하리로다
19 여호와께서 그의 높은 성소에서 굽어보시며 하늘에서 땅을 살펴 보셨으니
20 이는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죽이기로 정한 자를 해방하사
21 여호와의 이름을 시온에서, 그 영예를 예루살렘에서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22 그 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무너진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시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은 기록되어 후대에 전해질 것입니다.
또한 온 세상에 전파되어 이방 나라와 민족들도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23 그가(하나님께서) 내 힘을 중도에 쇠약하게 하시며 내 날을 짧게 하셨도다
24 나의 말이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중년에 나를 데려가지 마옵소서 주의 연대는 대대에 무궁하니이다
25 주께서 옛적에 땅의 기초를 놓으셨사오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니이다
26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28 주의 종들의 자손은 항상 안전히 거주하고 그의 후손은 주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
시인은 몸이 연약한 상황에서 앞에서 확신하고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그가 확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변함없는 사랑입니다.
그분을 의지하는 자들은 이땅에서의 삶 이후에 그분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과 평안을 누리고 굳건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시101편에서,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자와 공의로 다스리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고 선한 일을 행하고, 그런 사람들을 신하로 삼고 다스릴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 대신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의 당연한 모습이며, 오직 그럴 때만 그가 다스리는 나라가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왕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분께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을 완전하시게 이루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의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통치를 받으며, 그분을 따를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나라는 분명하게 서게 될 것입니다.
2. 시102편에서, 시인은 매우 큰 고난 중에 있습니다. 그는 나라가 망하고 포로가 되며, 예루살렘이 무너진 상황에서, 그의 건강마저 연약해져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를 포함한 그분의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언젠가 예루살렘을 다시 회복시키고 온전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일이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고 또한 지금 그의 건강은 계속 악화되기만 합니다. 그러기에 다시 계속해서 끈질기게 기도합니다. 결국 시인은 이런 기도 속에서 자신은 곧 죽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는 반드시 서게 되며, 그 속에서 자신을 포함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원토록 평안과 안식을 누릴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