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9-100편

시편 99편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천사들)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하나님의 통치는 시온을 중심으로 온 세상에 미칩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그분의 위대함과 거룩하심이 드러나기에 두렵고 떨립니다. 
4 능력 있는 (하나님)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이스라엘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발을 올려 놓은 곳)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능력과 정의로 이스라엘과 온 땅을 다스리십니다.
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해야 합니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과 이스라엘 사이에 모세, 아론, 사무엘과 같은 중보자들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편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하나님의 편에서 그분의 말씀을 이스라엘에 전했습니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성전이 있는 곳, 시온)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하나님께서는 중보자들을 통한 그분의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또한 그들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용서를 구할 때, 죄를 짊어지시며 용서해 주시는 분입니다.
(용서하다는 말에는 죄를 대신 짊어진다는 뜻이 있습니다.)
시편 100편
1 [감사의 시]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이 시는 하나님을 예배하러 성전에 나아갈 때 불렸던 노래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기뻐과 감사의 찬양이 터져나옵니다.
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인은 우리가 하나님께 기쁘고 감사해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변함없는 사랑)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그의 문, 그의 궁정은 하나님께서 계신 곳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구원을 받은 사람들만 이렇게 감사하며 찬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분과 함께 하여 그분을 아는 사람들만 그분의 선하심, 인자하심, 성실하심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1. 시99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성전의 시온에서부터 능력과 의로움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온 세상 사람들은 그분의 다스림을 보면서 그분의 영광과 거룩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의인들은 구원으로, 악인들은 심판으로.) 그러기에 그분의 백성들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그분 앞에 엎으려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온전하신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어주셨기 때문입니다.
2. 시100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알게 되면, 저절로 그런 기쁨과 감사의 찬양이 흘러나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우리는 그분께 반역하며 죄악 가운데 있었지만, 우리를 선택하시고 구원하셔서, 그분의 백성, 그분의 기르시는 양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자기의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기르십니다. 그분은 선하심, 변함없는 사랑, 성실하심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