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20장

요한계시록 19장

1 이 일 후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허다한 무리의 큰 음성 같은 것이 있어 이르되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능력이 우리 하나님께 있도다
2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타락하고 배교한 교회의 세력,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하고
3 두 번째로 할렐루야 하니 그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더라
4 또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이르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
5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구원 받은 성도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
계속해서 세상과 타락한 교회를 심판한 후에 하늘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6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 소리로 이르되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7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교회)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로 순결하고 거룩하게 준비됩니다.

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구원받은 성도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 내가 (천사)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왜냐하면 나는)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더라

11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예수 그리스도)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예수 그리스도는 이제 재림하심으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시고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물리치십니다.
예수님만이 만왕의 왕이고 만주의 주이십니다.

17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하나님의 심판)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19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하나님은 짐승과 그를 따랐던 악한 사람들을 유황불에 던지시고 새를 부르셔서 그들의 살을 먹게 하십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깊은 곳, 지옥)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일곱 대접의 모든 재앙이 쏟아졌고, 바벨론(세상)을 심판했습니다.
이제 사탄은 천 년 동안 결박 당하고, 정해진 때에 다시 잠깐 놓이게 됩니다.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순교자들과 끝까지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믿지 않는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성도들의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믿지 않는 영혼의 영원한 심판, 14절)이 그들(부활에 참여한 자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천년 왕국에 대한 내용으로 순교자들과 믿음을 끝까지 지킨 성도들은 보좌에 앉아서, 재림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천년 왕국을 다스립니다.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천년 왕국 끝에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습니다.
이 전쟁은 사탄이 마지막으로 발악을 하는 순간이며, 동시에 최종적인 심판을 당하는 전쟁입니다.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불신자의 부활)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백보좌 심판(The Great White Throne Judgement)은 육체적으로 모든 죽은 자들의 최종적인 심판입니다.
믿는 사람은 부활한 후 둘째 사망(지옥)에 이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믿지 않는 사람은 부활한 후 둘째 사망(지옥의 고통)에 이르게 됩니다.

생각해 보기

1. 예수 그리스도는 결국 사탄에게 승리하시고, 교회는 어린 양의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로서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들은 세상 속에서 신실하게 오직 복음과 진리를 따라서 살아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교회를 핍박한 세상을 심판하심으로 그들의 고통과 신음을 기쁨과 찬양으로 바꾸십니다. 또한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천년 왕국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2. 사탄은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천사에 의해서 천년 동안 결박을 당했다가 잠시 풀려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사탄을 완전히 패배시키십니다. 또한 그를 따르던 사람들을 영원한 지옥으로 던지십니다. 이 모든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은 최종적으로 그분의 공의를 드러내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