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18장

요한계시록 17장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세상의 많은 사람들, 15절) 위에 앉은 큰 음녀(배교하고 타락한 교회)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요한)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교회)가 붉은 빛 짐승(정치적 권력을 가진 존재,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세력)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대접의 재앙이 진행되는 상황을 좀더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19장까지)
배교하고 타락한 교회는 정치적인 힘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많든 사람들이 음녀를 로마 카톨릭 또는 WCC와 같은 단체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놀랍게 여기고 크게 놀랍게 여기니
7 천사가 이르되 왜 놀랍게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가 탄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지옥)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두려워서 경배하게 된다.)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나라)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큰 나라와 많은 왕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세상 사람들이 음녀가 탄 짐승을 두려워하며 경배합니다.
짐승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존재(적그리스도)이며 많은 나라와 왕들로부터 권세를 받아서 세상을 다스리는 악한 존재입니다.

14 그들(짐승을 중심으로 한 세력들)이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성도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배교한 교회 세력들)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세상 모든 사람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짐승을 중심으로 한 세상의 세력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다가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승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을 따르는 신실한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세상의 권력인 짐승과 함께 했던 배교(타락)한 교회인 음녀는 결국 짐승에게까지 버림을 당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8장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사탄이 지배하던 곳, 세상 나라)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부자가 되었다.) 하더라
결국 이 땅을 다스리던 사탄의 세력은 무너집니다.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교회, 성도들)아, 거기서 나와 (바벨론, 세상)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교회와 성도들은 멸망 받을 바벨론(세상)을 따르지 않고 그들과 구별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짧은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11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12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14 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 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부자간 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 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무역하는 사람들)이 멀리 서서
18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바벨론이 망하자 세상의 각 나라의 왕들(정치인들), 상인들과 무역하는 사람들이 통곡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이들은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했었는데,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억울함을 갚아주신 심판임을 인정합니다.

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 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큰 성 바베론, 즉 세상의 악한 세력들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마지막 때에 교회는 타락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하게 되며, 세상의 정치 세력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지금도 로마 카톨릭과 어떤 교단의 교회들은 교회연합체를 만들고 종교는 모두 같은 것이라고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임을 부인하며 참된 복음을 배척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대적하는 타락한 교회는 마지막에 오히려 세상에서 버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진리를 벗어나서 세상과 하나되고 세상의 가치를 추구할 때, 그 최후는 비참해질 것입니다. 교회는 끝까지 순결하게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2. 결국 바벨론으로 비유되는 세상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반드시 심판을 받고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을 따르며 부와 사치를 누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한 자들은 모두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심판을 행하시는 것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교회와 성도들의 억울함을 갚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