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5-6장

요한계시록 5장

1 내(사도 요한)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성부 하나님)의 오른손에 (마지막 때의 일을 기록한) 두루마리가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5 장로 중의 한 사람이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예수 그리스도)가 이겼으니 그 두루마리와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마지막 때에 대한 일과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기록된 두루마리의 인을 떼실 수 있습니다.

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예수 그리스도)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힘, 능력)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성령)이더라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네 생물과 24 장로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11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
먼저 24장로들과 4생물들이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이후 수많은 천사들의 찬양합니다.

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14 네 생물이 이르되 아멘 하고 장로들은 엎드려 경배하더라
마지막으로 모든 피조물들의 찬양합니다.

요한계시록 6장

1 내(사도 요한)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두루마리를 봉한 일곱 개의 인(도장)을 하나씩 뗄 때마다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일들이 상징적으로 기록됩니다.(6:1-8:5, 슥6:1-8)
첫번 째 인을 뗄 때, 흰 말과 그 말을 타고 활과 면류관을 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적그리스도(이단)입니다.
이들은 계속해서 승리하며 거짓 진리를 전하지만 결국 이기지는 못합니다.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두번 째 인을 뗄 때, 붉은 말과 그말을 타고 큰 칼을 받은 사람은 땅에서 화평을 제거하는데 이는 전쟁을 의미합니다.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세번 째 인을 뗄 때, 검은 말과 그 말을 타고 저울을 가진 사람은 기근을 의미합니다.
기근으로 밀과 보리(곡식)가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데나리온 = 하루 품삯)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시체와 같이 창백한)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네번 째 인을 뗄 때, 청황색 말과 그말을 탄 사람은 죽음의 힘으로 많은 재난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합니다.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한 사람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하나님)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의의 옷)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다섯 번째 인을 뗄 때,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심판하셔서 복수해 주시기를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의의 옷을 입혀 주시며, 계획하신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모든 사람들)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여섯 번째 인을 뗄 때,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 달, 별들이 떨어지고, 하늘이 말릴 정도로 심각한 재난들이 발생합니다.(마24:29)
이때 많은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진노를 피하려고 숨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 인을 떼는 일은 8장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생각해 보기

1.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손에 있는 마지막 때의 구원 계획과 성취가 담긴 두루마리의 봉인을 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분으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분이 봉인을 떼셔야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심판과 구원의 계획이 성취되어 나가며, 그분을 위하여 충성스러운 증인으로서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이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큰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2.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두루마리의 인을 떼실 때 일어나는 일들은 마지막 때(예수님의 초림 이후)의 사건들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거짓 복음이 전파되고, 전쟁, 기근,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이 있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중에서의 마지막 때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과 동일한 사건들(마24:29)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들 중에서도 복음을 위하여 충성된 사람들(순교자들)의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의의 옷을 입히시고 쉼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의 심판 속에서도 성도들을 잊지 않고 돌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