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3-4장

히브리서 3장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하나님께서 보내신 자)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교회)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합니다.
둘은 모두 하나님께 신실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집의 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신실했습니다.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시95:7-11)

12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
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15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시95:7-8)
16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선조들의 광야에서의 경험을 거울삼아 하나님의 말씀(복음)을 듣고 마음이 굳어져서는 안 됩니다.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까지 죄의 유혹에 떨어지지 않도록 말씀을 듣고 서로 권면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2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3 이미 믿는 우리들은 저 안식에 들어가는도다 그가 말씀하신 바와 같으니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나 세상을 창조할 때부터 그 일이 이루어졌느니라(안식이 있었다. 창2:2-3) (시95:11)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믿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들은 완전한 안식(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출애굽1세대)들은 애굽에서는 구원을 받았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도 안식할 수 없었습니다.

제칠일(안식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창2:2-3)
5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시95:11)
6 그러면 거기(궁극적인 참된 안식)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출애굽1세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시95편)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시95:11)
8 만일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 간)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었더라면 (다윗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10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안식을 누린다)
11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하는 본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함이라
안식은 원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만약 출애굽한 백성들이 여호수아 때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면, 다윗이 아직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신약 시대에도 복음(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적나라하게 드러내십니다.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을 깊이 깨닫는 순간 포기하지 말고,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고 도우실 더욱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생각해 보기

1. 성경은 모세와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며, 출애굽 1세대들이 가나안 땅, 즉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충성스럽지 못하고 원망과 불평을 했기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끝까지 신앙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도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2.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닫게 되며, 스스로의 모습에 절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 보좌 앞에서 긍휼함을 입고, 때마다 도우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