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히브리서 1장

옛적에(구약 시대)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여러 시대)과 여러 모양(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신약 시대, 예수님이 오신 이후)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는 발신자 수신자 등 일반 서신서에서 보이는 형식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서 핍박과 고난을 당하자 다시 이전의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구약의 배경이 많이 나오며, 구약의 제사장, 제사 등과 같은 제도들(그림자)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실체)의 복음과 연결되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림자처럼 계시하신 구약시대와 달리, 신약시대에는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분명하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4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천사보다 훨씬 뛰어남은 그들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
5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냐 (시2:7, 삼하7:14)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천사와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2장까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맏아들)로서 천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경배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7 또 천사들에 관하여는 그는 그의 천사들을 바람으로, 그의 사역자들을 불꽃으로 삼으시느니라 하셨으되 (시104:4)
8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왕의 지팡이)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시46:6)
9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천사들은 사역의 도구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한 왕으로서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10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11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12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 (시102:25-27)
13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발을 올려놓는 판,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느냐 (시110:1)
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존재하시며 천사를 포함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또한 그분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계십니다.
앞으로 사탄의 세력을 발로 완전히 밟으실 때 다시 오실 것입니다.
반면에 천사들은 구원받은 우리(상속자)를 섬기는 존재들입니다.

히브리서 2장

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복음)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천사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구약의 말씀)이 견고하게 되어 모든 범죄함과 순종하지 아니함이 공정한 보응을 받았거든
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것으로써 그들과 함께 증언하셨느니라
천사들을 통해서 하신 말씀도 하나님의 공정하신 뜻에 따라 심판을 받았는데, 하물며 그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은 구원의 말씀(복음)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더욱 큰 보응을 받을 것입니다.

5 하나님이 우리가 말하는 바 장차 올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하게 하심이 아니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신다.)
6 그러나 누구인가가 어디에서 증언하여 이르되(다윗, 시8:4-6) 사람(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7 그를 잠시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8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사람, 예수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9 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10 그러므로 만물이 그를 위하고 또한 그로 말미암은 이(하나님)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그들의 구원의 창시자(예수 그리스도)를 고난을 통하여 온전하게 하심이 합당하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되셔서 일시적으로 천사보다 조금 못한 존재처럼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를 모든 만물의 통치자로 다시 세우셨고, 앞으로 심판자로 오실 것입니다.
그 사이에 아직 만물이 온전히 복종하지는 않고 있지만, 결국은 그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11 거룩하게 하시는 이(예수 그리스도)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교회, 성도들)이 다 한 근원(하나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12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셨으며 (시22:22)
13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시8:18)
14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 (예수 그리스도)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은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15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16 이는 확실히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구원받은 자, 교회)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고, 교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더욱이 그분은 우리를 형제로 불러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의 과정에서 시험을 받고 고난을 당하셨기에, 복음을 위하여 고난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서부터 그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특히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더욱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계시하시고 성취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깨닫게 하십니다. 특히 우리가 믿음이 흔들릴 때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세우며 우리의 길을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길잡이가 됩니다.

2.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사람의 모양으로 오신 예수님은 천사들과 비교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분은 하나님으로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우편에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자신의 형제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모두 아시고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대제사장 되시는 그분께 나아가 그분께 어려움을 호소하고 간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