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1장
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할례)을 삼가라
바울은 잘못된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들을 따르지 말라고 강하게 권면합니다.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인간적인 것, 세상적인 것)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바울 자신도 인간적으로 세상적으로는 많은 것을 가졌지만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관점에서 배설물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만이 가장 고상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주심만이 중요한 것임을 강조합니다.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은혜로 구원받고 그리스도와 연합한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온전히 그분을 닮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바울은 잘못된 길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합니다.
그들의 삶은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것이며, 세상의 헛되고 부끄러운 것을 쫓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시민권이 있는 사람들로서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후에 영광스러운 부활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빌립보 성도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여성 지도자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교회 전체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너희가 나의 형편을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다시 금전적으로 후원해 주게 되어서 나는 기쁘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처음 복음을 전하고)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빌립보 교회 목회자)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바울은 에바브로디도를 통해서 돈과 물건을 보내서 도운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그들의 후원은 자신의 바울 개인을 돕는 것을 넘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것입니다.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로마 황제)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빌립보 성도들에게 로마 황제의 집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을 언급합니다.
바울의 매임에도 복음은 더욱 확장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기
1. 바울은 모든 일(사람과 사역, 배경, 환경 등)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관점에서 판단했습니다. 이는 일반 사람들이 인간적이고 세상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과 완전히 대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에 그는 당대 최고의 학식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 모든 것은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 전하고, 그분을 더욱 닮아가기 위해서 힘쓰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2. 빌립보교회는 열심이 있는 두 여성 지도자들 때문에 분열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섬길 때 본질보다 사소한 일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늘 복음과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교회는 이를 위해서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3. 바울은 자신을 위한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헌신임을 강조합니다. 그들의 헌금은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재정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하며, 그 일에 동참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더욱 풍성한 것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