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11-12장

스가랴 11장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스가랴는 앞으로 이스라엘이 헬라 또는 로마의 침략을 받게 되는 심판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헬라 또는 로마는 모두 이스라엘의 북쪽(레바논과 바산)에서 공격해 들어왔습니다.
목자들과 어린 사자는 모두 이스라엘의 악한 지도자들을 의미합니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스가랴 선지자)잡혀 죽을 양 떼(이스라엘 백성들)를 먹이라
사들인 자들(양떼의 주인)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8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 내가 그들(양떼)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 바 그 삯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 개를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이스라엘의 악한 지도자들은 그들의 백성들을 성실한 마음으로 돌보지 않고 이용하려고만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스가랴와 선지자와 같은 참된 목자에게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그 양떼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게 하십니다.
그러나 결국 양떼들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참된 목자와 같은 스가랴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에 참된 목자인 선지자도 포기하고 은총의 막대기를 꺾을 수 밖에 없습니다.

14 내가 또 연합이라 하는 둘째 막대기를 꺾었으니 이는 유다와 이스라엘 형제의 의리를 끊으려 함이었느니라
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또 어리석은(소용없는) 목자의 기구들을 빼앗을지니라
16 보라 내가 한 목자를 이 땅에 일으키리니 그가 없어진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며 흩어진 자를 찾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강건한 자를 먹이지 아니하고 오히려 살진 자의 고기를 먹으며 또 그 굽을 찢으리라
17 화 있을진저 양 떼를 버린 못된 목자여 칼이 그의 팔과 오른쪽 눈에 내리리니 그의 팔이 아주 마르고 그의 오른쪽 눈이 아주 멀어 버릴 것이라 하시니라
한편 참된 목자인 선지자는 연합의 막대를 끊으며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하나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하나님이 양떼들 중에서 의로운 자와 악한 자를 구분하시고 심판하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가랴 12장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여호와의 예언의 말씀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모든 민족들이 공격하지만 오히려 어려움을 당하게 됨)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움직이지 않는 반석)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 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다 할지라
6 그 날에 내가 유다 지도자들을 나무 가운데에 화로 같게 하며 곡식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민족들을 불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들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주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8 그 날에 여호와가 예루살렘 주민을 보호하리니 그 중에 약한 자가 그 날에는 다윗 같겠고 다윗의 족속은 하나님 같고 무리 앞에 있는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9 예루살렘을 치러 오는 이방 나라들을 그 날에 내가 멸하기를 힘쓰리라
다른 민족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려고 해도, 하나님은 그들을 강하게 하시고 돌보심으로, 대적들이 쉽게 공격할 수 없게 하실 것입니다.
오히려 대적들은 심판을 받아서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10 내가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을 부어 주리니 그들이 그 찌른 바 그(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독자를 위하여 애통하듯 하며 그를 위하여 통곡하기를 장자를 위하여 통곡하듯 하리로다
11 그 날에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으리니 므깃도 골짜기 하다드림몬에 있던 애통과 같을 것이라 (요시야 왕의 죽음)
12 온 땅 각 족속이 따로 애통하되 다윗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나단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3 레위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시므이의 족속이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며
14 모든 남은 족속도 각기 따로 하고 그들의 아내들이 따로 하리라
또한 하나님은 그때에 은총과 간구하는 심령(성령)을 부어주신다고 하십니다.
성령을 받을 때 그들은 하나님이 세우신 진정한 목자(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것을 깨닫고, 회개하며 통곡하게 될 것입니다.

생각해 보기

1. 하나님은 어리석은 양떼들을 돌보기가 어렵지만, 그들의 목자들이 하나님의 양떼들을 끝까지 돌보기를 원하십니다. 스가랴는 그 마음을 알고 양떼들을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로 돌보려고 최선을 다해봅니다. 그러나 결과는 선지자의 수고도 무익하게 되고, 은총과 연합의 막대기도 없어지게 됩니다. 계속해서 악한 목자들은 양들을 함부로 대합니다. 결국 진정한 선한 목자가 나타나야만 그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한 목자로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죽기까지 어리석은 양들을 돌보며 사람들이 무시해도 죽음으로 양들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2. 하나님은 그날에 진정한 목자로서의 구원자를 보내심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강함은 물리적인 것만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전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심지어 그분이 보내신 메시야를 찌르며 죽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하게 될 때, 그들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께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임하실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신을 보게 되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