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09-09 (월) 

시편 83편


1 [아삽의 시 곧 노래]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 무릇(왜냐하면)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보물, 이스라엘)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아삽은 이스라엘의 모든 주변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려고 한다고 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때부터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면서 그들을 하나님의 소유, 보물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출19:5)

이에 하나님께 주변 나라들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구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아삽은 말씀을 통해서 사사 시대의 일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은 300명의 숫자로 미디안을 물리쳤습니다.(오렙과 스엡, 세바와 살문나, 삿7-8장)

드보라와 바락은 가나안을 물치렸습니다.(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철병거, 삿4-5장)




13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마른 풀)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인은 사사 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대적들을 물리치신 것처럼, 지금 또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는 주변 국가들을 하나님께서 물리쳐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에게 수치를 가득하게 하고, 놀라게 하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며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시편 84편


1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고라 자손은 레위인으로서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을 포함한 레위인들은 제사와 성전을 주관하고 돕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계속해서 각자의 맡은 직분을 세습하도록 하셨기 때문에, 고라는 이런 제도에 불만을 품고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합니다.

결국 고라와 함께 한 사람들은 땅이 갈라져 멸망하는 벌을 받습니다.(민16장)

그러나 고라의 후대 자손들은 이 시를 비롯한 다른 시들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며 성전에서 섬기는 자신들이 얼마나 복된 사람들인지를 노래합니다.

특히 시인은 성소를 주의 장막, 여호와의 궁정, 주의 제단, 주의 집 등으로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계신 그 곳을 간절히 사모합니다.




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당시에 사람들은 1년에 적어도 3번은 성전이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가야 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때로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는 듯한 쉽지 않은 순례의 길을 떠나야 하지만, 마음에 시온의 대로를 가진 사람들임을 말합니다.

이들은 참새와 제비처럼 연약한 자들이지만 주님을 의지하기에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제사장)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성전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세상에서 악한 자들과 함께 높은 자리에 앉아 오랫동안 지내는 것보다 좋다고 고백합니다.

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생각해 보기

1. 시83편에서, 아삽은 이스라엘이 수 많은 이방 나라에 둘려 쌓여 그들의 침략과 공격을 받는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을 치려고 동맹하며 계획을 세우지만, 하나님께서는 사사 시대에 사사들을 구원자로 세우시고 주변 나라들을 물리치셨던 것처럼, 지금도 그렇게 물리쳐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순간순간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보물처럼 여기시고, 십자가에서 이미 대적들에게 승리하신 사실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오늘도 승리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2. 시84편에서, 고라 자손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표현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성전을 찾기 위해서 눈물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지만, 사실 그 마음에는 시온의 대로가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즐거운 일인지 알기에 때로는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나아갑니다. 시인의 고백은 그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의지하는 삶은 겉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그분을 의지할 때, 우리는 시온의 대로를 가진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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