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9-08-15 (목) 
시편 41편

이 시는 다윗이 병이 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입니다.
기도하기 전에 그는 제사장이 전하는 설교를 통해서 병을 치유받기 위한 일반적인 원리를 듣습니다.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
2 여호와께서 그를 지키사 살게 하시리니 그가 이 세상에서 복을 받을 것이라 주여 그를 그 원수들의 뜻에 맡기지 마소서
3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 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 주시나이다



다윗은 제사장의 설교를 듣고서 기도합니다.
4 내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주께 범죄하였사오니 나를 고치소서 하였나이다
먼저 다윗은 제사장이 전하는 설교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볼 때, 자신이 그런 기준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지 못했음을 깨닫습니다.
그러기에 그가 할 수 있는 기도는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뿐입니다.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고쳐달라며 간절히 구합니다.



다윗은 기도하면서 자신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5 나의 원수가 내게 대하여 악담하기를 그가 어느 때에나 죽고 그의 이름이 언제나 없어질까 하며
6 나를 보러 와서는 거짓을 말하고 그의 중심에 악을 쌓았다가 나가서는 이를 널리 선포하오며
7 나를 미워하는 자가 다 하나같이 내게 대하여 수군거리고 나를 해하려고 꾀하며
8 이르기를 악한 병이 그에게 들었으니 이제 그가 눕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하오며
9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발로 차려고)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원수들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도 자신을 배반했습니다.
(요한은 이 구절을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는 상황에 인용합니다. 요13:18) 



다시 기도합니다.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일으키사 내가 그들에게 보응하게 하소서 이로써
11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12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1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지로다 아멘 아멘
지금 다윗은 여전히 병상에 있지만 하나님께 기도할 때, 주께서 치유하실 것을 확신하며, 벌써부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 42편

(제1연)
1 [고라 자손의 마스길(교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저자는 하나님께서만 채워주실 삶에 대한 영적인 목마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시지 않는 삶, 은혜가 떠나는 삶은 피폐지는 삶입니다.



저자는 현재의 상황을 탄식합니다.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안식일, 거룩한 절기)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저자는 예전에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그에게 하나님이 없다고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하듯 권면합니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제2연)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요단과 헤르몬 사이의 작은 산, 언덕)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저자는 다시 한 번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셔야만 하는 혼란스러운 자신의 상황이 있습니다.
성난 파도와 물결이 치듯이 자신의 삶에는 안정과 평안이 없습니다.



이에 계속해서 현재의 상황을 탄식하며 말합니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다시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하듯 권면합니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생각해 보기
1. 시41편에서, 다윗은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병상에서 기도합니다. 제사장이 전하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치유하시는지에 대해서 듣지만, 그 말씀을 가지고 자신을 돌아볼 때, 자신은 그렇게 선하거나 의롭지 못한 것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상황에서 죄책감에 빠져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고 용서하시며 치유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죄가 용서함을 받는다는 믿음과, 그 믿음을 가지고 그분이 가신 길을 걸을 때 그분을 닮아서 거룩하게 변화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2. 시42편에서, 저자는 자신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느낄 수 없을 때, 영적인 목마름과 극도의 혼란스러움을 느끼며,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조롱하고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기 때문에 사실 낙심이 되고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럴 때마다 더욱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분께 소망을 두며 자신의 영혼에게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의 영혼에게 강한 확신을 갖게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낙심과 절망의 상황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기도할 때, 우리의 영혼은 다시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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